신앙의 삶/Q.T

하나님과의 싸움(출애굽기7:8-25)

예인짱 2008. 4. 7. 10:21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과 싸움을 하는 것이다.

바로가 그런 인간이다.

 

그는 애굽의 왕이었다.

거대한 나라의 왕인 바로는 눈에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었다.

온통 세상을 호령하는 기세등등한 교만만이 가득하였다.

 

이런 바로에게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자기 부하도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바로는 하나님도 자기 부하로 들어오길 은근히 기대했을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바로에게 이적을 행한다.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이다.

놀라웁게도 바로의 신하들도 동일한 이적을 행했다.

지팡이가 뱀이 되는 이적을 행한 것이다. 다만 모세의 뱀에 잡아 먹혔을 뿐이다.

 

마술도 아니고,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정말 영계의 기묘함에 놀랄 뿐이다.

 

모세는 하수를 쳐서 그 물이 피로 변하는 하는 이적을 행한다.

애굽의 술객들도 동일한 이적을 행한다. 정말 마술쇼도 아니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어디있겠는가?

하나님과 애굽의 술객들과의 싸움이 벌어진 것 처럼 어수선한 결과를 만들고 만다.

 

덤비는 놈은 어쩔 수 없다.

길이 없다.

끝까지 가봐야 하는데, 그 끝은 죽음과 저주밖에 없다.

 

문제는 그 길을 걸어가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출애굽기 큐티를 하며 짜증이 난다.

왜 인간들은 이런지..

창세기3:5절에 "하나님과 같이 되어"라는 단어가 인간에게 꼽힌 매력적인 단어였다.

그것이 선악과를 따먹게 하였고, 그 결과 인간은 죽음과 심판과 지옥이 기다리는 존재가 되었다.

 

그 동일한 피가 흐르는 존재가 바로 사탄이다.

사탄은 무서운 독을 품고 있다. 인간을 멸하려는 강력한 독을 품고 있는 것이다.

이 독에서 풀어주는 유일한 길이 예수의 품안에 거하여 주를 섬기고, 주를 따르는 삶을 사는 길이다.

 

그 길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자!

바로가 싫다. 이 바로를 언제까지 만나야 하나..

이런 인간은 멸하는 길밖에 없다.

결국 그렇게 되지만..

 

교훈.

1. 안되는 놈은 안된다.

맞다. 진리를 주고, 교훈을 주고, 사랑을 주고,

별의 별것을 다 주어도 안되는 놈은 안된다.

안되는 놈은 안되게 하는 것이 순종이다.

하나님도 어떻게 못하는데..

어쩔 수가 없다.

 

이적도 소용없고,

징계도 소용없고,

아무것도 소용없다.

 

지독한 놈들..

 

2. 하나님의 사역은 이루어진다.

아무리 발광을 해도,

아무리 곁길로 가도,

아무리 막아도,

하나님의 사역은 완성된다.

 

순종하는 이는 순종으로 인해,

불 순종하는 놈은 불순종으로 인해,

결국은 모든 것이 다 완성된다.

 

그래서 하나님이시다.

다 불가능하게 보는 현장도,

하나님은 능히 하실 수 있다.

그 현장을 오늘 살아가고 있다.

그 현장이 오늘 이시간이다.

 

계획.

1. 할일 하고,

포기할 것 포기하기.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정리해야 겠다.

 

2. 해야 할일 마무리하기.

늘 미적거린다. 이것이 문제이다.

화끈하게 해 치우자.-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