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도(누가복음22:39-53)

예수님이 마지막 택하신 것은 기도이시다.

인간에게 기도의 힘이 얼마나 절대적으로 중요한 힘인지를 알게하는 귀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습관을 좇아 기도하셨다.

예수님의 기도의 주제는 자신의 상황을 고하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신다.

이것이 인간예수의 리얼한 모습이다.

 

예수님을 지나칠 만큼 인간으로만 봐도 신앙의 에너지가 없게된다.

또한 예수님을 신으로만 보면 오히려 예수님의 깊은 마음을 놓치게 된다.

예수님의 본질은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 맞다.

그러나 그분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신 인간 예수가 맞는 것이다.

 

그분이 택한 마지막 선택,

그것이 바로 기도였던 것이다.

 

그 기도의 핵심은 우리의 신앙의 자리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인 것이다.

예수님의 자기의 판단이 있다. 예수님의 자기의 기준이 있다. 

그런 예수님이 자기의 판단대로 되길 기도하지 않는다.

 

오히려 예수님은 기도하신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나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권리, 그러면서도 아버지의 더 큰 뜻을 갈망하고 그 뜻을 따르겠다는 순종의 의지를 갖는 기도,

이 기도가 가장 훌륭한 기도가 되는 것이다.

 

이런 기도의 삶을 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