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누가복음19:28-44)

예인짱 2008. 3. 5. 10:26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더라.

 

예루살렘

그곳에서 되어질 일을 아시는 예수님.

그곳에서 다시는 오지 못할 마지막 숨을 거두실 것을 아시는 예수님.

그곳에서 인간이 감당 할 수 없는 고난과 형벌의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알고 계신 예수님.

 

그분의 마지막 가는 모습이 오늘 시작된다.

그분의 마지막 예루살렘 입성은 초라하기 이를데 없다.

 

나귀새끼를 타고, 그것도 빌려온 나귀다.

그 나귀의 등에 제자들이 입고 있던 겉옷을 깔고 예수님을 태웠다.

그리고 제자의 무리들이 소리쳤다.

 

가로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서는 영광이로다.를 외쳤다.

 

왠지 어색하고 서글픈 마음이 드는 장면이다.

만왕의 왕인 예수님, 우주와 만물과 만유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전능자에게 부여된 존경이 너무도 초라함을 느끼는 장면이다.

땅에서 예수님이 당해야 하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를 보여주는 상징처럼 느껴진다.

 

예수님은 가장 높은 분으로서 가장 낮은 자리에 계신 분이시다.

그분은 저주와 절망, 가난과 불행을 감당하기 위해 마른 땅에서 나온 연한 순같은 삶을 사신 분이시다.

 

오늘 내 맘을 아프게 하는 것은 그분의 눈물이다.

성을 보시고, 우시는 예수님.

그 성이 어떤 성인가?

 

평화를 위해 지은 성,

그러나 평화는 커녕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성,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아신다.

예수 없는 인간이 살아가야 할 삶의 결말을!!

 

평화없는 세상,

전쟁과 싸움 뿐,

사람들은 무서워 떠네.

 

그 무서움의 현실을,

그리고 그 무서움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교만과 거만으로 가득한 인간의 심성을..

이것을 부수는 것이 신앙의 자리인 것이다.

 

교훈.

1. 내가 서있는 현장은 어떠한가?

바로 예수님이 서있는 그 참혹한 현장이다.

이 현장에서 난 어떤 마음을 갖는가?

 

나의 눈엔 무엇이 맺혔는가?

눈물인가? 분노인가? 체념인가?

갈보리산을 향해 묵묵히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보며,

내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 나의 갈길을..

 

2.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해야 할 일

예수를 믿게 하는 수밖에 없다.

예수를 영접시키는 수밖에 없다.

지금 세상은 기독교인을 싫어한다.

투쟁하고 고집부리고 자기 주장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만이 진정한 평화의 길임을 그들은 모른다.

불화하고, 불평하고, 불행한 삶을 떨쳐버리는 길이 이 길밖에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끝까지 가신 그 길을 우리는 걸어가야 한다.

그것만이 진정한 평화를 만드는 길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계획.

1. 양육교재

2. 셀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