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누가복음18:1-14)

예인짱 2008. 2. 29. 10:26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 구조이다.

이 자체가 하나님의 적이요, 반대라고 생각하신다.

 

바리새인은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함을,

이 세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여기에 비해 세리는 이렇게 기도한다.

멀리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누가봐도 바리새인의 기도와 삶은 멋지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밝히는 것은 멋쟁이다.

그는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워가는데 많은 절제와 충성을 다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그를 평가절하한다.

 

오히려 하나님은 바리새인보다 세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내려갔다고 평가하신다.

무엇이 이런 평가를 만든 것인가?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의지이다.

바리새인의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면 좋을 한마디의 기도도 없었다.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라고 보면 바리새인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자랑이나 하는 수준이다.

 

이런 기도를 듣기 싫어하신다.

바리새인은 자기의 부족과 잘못이 하나도 없단 말인가?

그는 자기가 소망하는 모든 소망을 다 이루며 살았단 말인가?

살아가는 현장에 얼마나 마음과 행동이 불일치 되는 가슴아픈 순간이 많이 있음을 모르고 사는 인간인 것이다.

 

사도바울처럼,

나는 빚진자라는 강한 의식이 불타오르는 삶을 사는 사람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인 것이다.

 

세리의 삶은 엉망이었다.

그는 내세울게 하나도 없었다.

그는 자기의 모든 심정을 드러내 한마디의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 기도는 하나님 앞에 상달됐다.

이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가 되었다.

하나님의 심정속에 흐르는 인간을 향한 마음, 인간을 향해 가지신 기준과 원칙에 깊게 매료된다.

 

그렇다.

예수의 두팔 벌리심은 나를 향해 가지신 영원한 사랑의 흔적이다.

예수님의 사랑의 품에 거하여 나의 부족과 연약함을 가지며,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안에 거함이 삶의 자리이다.

이 자리를 갖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이 의롭다함을 얻은 신자의 삶이다.

 

교훈.

1. 평가기준 바꾸기.

바리새인을 싫어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바리새인을 찾는 의식이 있다.

이것이 얼마나 낭패를 만들어주는 잘못된 것인가는 이미 경험하여 익히 알고 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오픈하고, 자기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살아가려는 사람과 가까이하자.

그런 사람을 세우는데 집중하자.

 

2. 있는 그대로 나아가기.

나도 모르게 하나님 앞에 서는 나의 모습은 주눅 드러있다.

이래서 되겠나 하는 생각이 늘 자리한다.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세리도 그런 심정으로 하나님앞에 나아간 것은 맞으니까.

문제는 그런 의식으로 하나님 앞에 의로와 지려는 의식을 갖는다는 것이다.

나의 의로움과 별개로 하나님 앞에는 의로울 수가 없다는 절대의식을 갖고 살아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그분 앞에는 늘 탕자의 심정으로 서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게 가장 소중한 평가는,

하나님으로 부터 의롭다하심을 받는 것이니까..

 

계획.

1. 중등부교사 특강.

2. 양육 프로그램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