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감사에 대한 하나님의 자리(누가복음17:11-19)

예인짱 2008. 2. 27. 13:11

문둥병자 열명이 찾아왔다.

 

그들은 소리쳤다.

우리를 긍휼이 여겨 달라고,

우리 병을 고쳐 달라고 소리쳤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가는 중에 저희는 깨끗함을 입었다.

 

그중 한명의 문둥병자가 찾아왔다.

큰 소리로 엎드리어 사례하였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는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왠지 씁쓸하고 서운한 마음이 든다.

죽음에서 건질 수 없는 문둥병,

그 병을 고침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병의 고침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돌아간 9명의 문둥병자들의 심성은 어떠했겠는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들이야 말로 가슴에 문둥병이 든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이 인간의 자리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감사받기를 포기한 분이시다.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절대은혜를 받고 사는 존재들인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교만하다. 감사치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교만하여 불평하고 원망한다.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심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한명의 문둥병자를 맞으시는 예수님,

그 한명에게 아홉에 대한 질문을 갖고 계신 예수님,

예수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는 이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교훈.

1. 나는 감사하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난 자신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님께는 감사하면서도 내 삶의 주제앞에서는 감사와 함께 긴장을 갖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참으로 옳지 못한 생각이라는 것을 담았다.

 

오직 감사,

무조건적인 감사,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감사의 삶을 사는데 더 집중하자.

 

2. 감사에 대한 생각.

난 감사받길 원하지 않는다.

남이 나에게 감사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것이 마음 편하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생각하고 있으면 가슴만 아프다.

 

열명중 한명만 감사한다는 것을 데이터로 갖고,

더욱더 감사에 대해 초연한 모습으로 살아가리라.

 

계획.

1. 양육, 로드십, 새가족섬김이 수료식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