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세우신 이유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하나님이 이땅에 세우실 나라의 본질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그 나라를 이루시고, 교회를 통해 그 나라의 확장을 원하신다.

 

교회가 있는 하나의 이유는 생명의 구원이다.

한 생명에게 하나님이 가지신 복음을 통해 구원을 입게 하고, 그에게 생명의 세계를 공급받게 하는 것이 교회의 존재이유인 것이다.

 

그 생명의 복음이 자신을 살리고, 다른이를 살리게 하는 생명의 씨앗으로 확장되는 것이 하나님이 교회에 가지신 절대 사명인 것이다.

 

또하나의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바로 "가족"으로서의 삶을 사는 현장을 세우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완벽한 나라의 완성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서로가 힘이되고, 격려가 되고, 함께 책임지는 가족 공동체가 되는 가족경험을 시키는 것이다. 그 가족 경험을 통해 서로의 약함이 나뉘어지고, 서로의 다른 견해가 하나가 되어지고, 서로의 강점과 약점이 함께 교류하는 공동체의 정신이 공유되는 기관을 세우시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신 이유이다.

 

교회는 이 이유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의 약함을 나누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끝까지 표현하며 살아가는 신앙의 가족이 되길 원하시는 것이다.

새로운 신자는 새로운 가족이 되어 함께 신앙의 혜택을 나누며, 신앙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법을 배워 함께 가족을 확장시켜 가는 소명을 감당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비전인 것이다.

 

우리교회가 힘써야 할 주제가 바로 이 주제인 것이다.

 

말로만 형제가 아니고, 말로만 한 가족이 아니라,

정말 함께 지어져 가는 신앙 공동체로, 함께 의무와 권리를 다하는 신앙 공동체로 자라가는 신앙의 문화를 만드는 문화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셀을 세우셨고,

하나님은 셀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 정신과 성격과 인격을 훈련하시길 원하시는 것이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는 훈련을 통해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훈련을 시키시는 것이다. 이 훈련을 참되게 받는 참된 신앙의 표본이 되는 교회를 세워가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교회의 소명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