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심리교실

정서지능 테스트

예인짱 2007. 9. 11. 13:06

 

 

 
 
심리학자들은 한 인간의 성공은 일반 지능이 10~20%, 나머지 80~90%는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서지능을 연구해 왔다. 실제로 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학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성격검사나 대인관계 검사를 통해 선발하는 것을 보면 정서 지능이 점차로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미셸(Mischell)박사의 매쉬멜로우 실험

 

미셜 박사는  정서 지능이 사회성, 성격, 적응력, 리더십 나아가 학교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4세 아동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아무 장식도 없는 널찍한 방에 4세 아동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매쉬멜로우 한 봉지씩을 나누어 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 여기 맛있는 메쉬멜로우가 보이지?

이것을 지금 당장 먹어도 괜찮다. 하지만 내가 나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이것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으면 한 봉지씩 더 줄 거란다."

 

미셀 박사가 방을 나가자, 아이들은 두 부류로 확연하게 나누어졌다.

한 부류는 매쉬멜로우를 허겁지겁 먹어치웠고, 나머지 부류는 참고 기다리겠다고 결심한 듯 보였다.

참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지각색이었다. 벽쪽으로 돌아 앉아서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아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아이, 참으려고 애를 쓰다가 잠들어 버린 아이….

 

15년 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갈 즈음 이 아이들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먹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했던 아이들은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굴복하고 좌절하며, 여러 가지 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친구도 없는 외톨이로 학교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먹고 싶은 욕구를 잘 참아냈던 아이들은 학교나 가정에서 인정 받고 적응도 잘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으며, 학교에서도 이른바 '인기 있는 사람'이 돼 있었다.

 

보다 극적인 차이는 성적에서 나타났다. 미국판 대학 수능 시험이라는 SAT에서 두 부류의 아이들은 1백25점의 점수차가 나타났다. 참기를 포기했던 아이들이 5백대 점수를 받았다면, 잘 참고 기다려서 메쉬멜로우 두 봉지를 먹었던 아이들은 6백-7백대의 점수를 받았다. 정서지능이 뛰어난 아이들은 사회성, 성격, 적응력이 좋을 뿐 아니라, 학교 성적도 좋았다.

 

 

1. 정서지능의 의미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은 일반 지능지수(IQ)와 대비되는 말로써, 자신과 남의 감정을 파악하고, 조절하고 활용하여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 이를 참지 못하고 발산하여 자신과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정서 지능이 낮다고 볼 수 있다.

 

 

2. 정서 지능의 구성 요소

 

Goleman은 1995년 [정서지능]이라는 책에서 정서지능의 5가지 구성요소를 소개했다.

 

정서지능의 구성요소

내용

자기 감정 인식
(Self-awareness)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는 능력으로 정서지능의 기본이 된다.

자기 감정 관리
(Self-management)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감정이 타인에게 끼칠 영향을 고려하여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

자기 동기화
(Self-motivating)

어려움을 참고 자신의 성취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능력

감정이입(Empathy)

타인과 정서를 공유하는 능력

대인관계 기술
(Social skill)

다른 사람과 잘 어울려 지내는 능력

 

 

 

3. 정서지능 테스트

 

 

3. 정서 지능 발달을 위한 지도 방법

 

곽금주 교수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훈련 방법으로

일기를 쓰면서 하루 동안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심리 변화를 정리해 보는 것

△최근 아이들 대상으로 출간되는 심리·감정 조절 관련 책이나 각종 동화, 드라마, 영화 등을 함께 보면서 인물들의 감정처리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같은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할 지 상상해 보는 것

△화가 나거나 충동을 느낄 때, 불안하고 조급할 때 등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자기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예 : 화가 나면 심호흡을 세 번 하고 물을 한 컵 마신다.) 등을 꼽았다.

 

곽 교수는 “또래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다양한 협동 작업을 해 보는 것이 가족 안에서 하는 훈련보다 훨씬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서로의 ‘감정 훈련’ 스승이 되어 스스로 배우고 가르친다.